전북 군산 맛집 두부요리와 전복해물전골의 뜨끈한 국물이 좋았던 콩뜰

전주에서 약1시간 거리라서 광주나 담양만큼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나 철길마을등 아이들과도 함께 가볼만한 곳들이 많아서 종종 나들이삼아 가곤 하는데요.

저희가 가기로한 식당이 휴무일이라 이른 시각이기도 하고 4식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인 전북 군산 맛집 콩뜰로 이동했어요.

식사하고 군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이성당빵집까지 걸어서 들리면 딱 좋을만한 코스더라고요.

 

◈ 콩뜰

주소: 전북 군산시 구영7길11 (월명동 17-11)
영업시간: 08:30 - 21:00시까지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휴무
메뉴: 소불고기버섯전골 30,000 / 산낙지전복해물전골 45,000원 

 

주차장도 잘되어있고 군산 여행왔다가 아침식사하러 들리기에도 괜찮을만한 식당이었는데요.

오전 시각이라 두테이블정도 손님들이 계셨는데 밥을 먹다보니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 가족들이 두부를 모두 좋아하는데 두부요리를 전문으로 하는곳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어요.

 

뭔가 외관부터 오래된듯한 포스도 느껴졌던 식당이었는데요.

콩뜰은 두부보쌈과 두부전골 그리고 소불고기버섯전골과 

두부보쌈과 전골 순두부찌개 묵무침이 나오는 콩뜰 코스요리도 있더라구요.

바닷가 근처여서 그런지 산낙지전복해물전골도 있음

 

저희는 코스요리와 산낙지해물전골 그리고 손두부를 추가하여 주문한 것 같아요.

계산할때 사장님이 어구 많이드셨네 하셔서 웃었네요.(저희가 좀.. 잘먹긴 하죠)

 

콩뜰의 코스요리는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박대구이도 나오고 밑반찬 보다는 묵무침이나 두부보쌈 그리고 순두부찌개를 집중적으로 먹은것 같아요.

 

두부가 정말 만드신 손두부의 담백함과 고소함이 느껴져서 좋았는데요.

고기와 김치를 함께 삼합으로 먹으니까 정말 제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

전북 군산 맛집 하면 항상 횟집이나 짬뽕을 잘하는 중국집들을 떠올렸었는데 이렇게 한식으로 먹어도 좋더라구요.

 

순두부찌개도 고소하니 밥과 함께 먹기에 괜찮았어요.

밑반찬은 멸치볶음 콩나물 어묵볶음 마카로니 청포묵무침등이 나오긴 했는데.. 김치외엔 사실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공기밥은 추가했다는;;ㅎㅎ

 

소고기 두부전골은 아이들도 정말 잘 먹더라구요. 

두부와 보쌈을 함께 먹은적이 없어서 그런지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

 

산낙지전복해물전골도 날씨가 쌀랑해서 그런지 국물도 뜨끈하니 해물에서 우러난 시원한 국물맛이 좋았고

낙지나 가리비 새우 전복등등 취향껏 골라서 초장에 찍어먹기에 좋더라구요.

 

고소한 손두부의 맛이 참 괜찮았던 전북 군산 맛집 이었어요.

보쌈과 전골 순두부찌개등 한가지 메뉴만 고르기 어렵다면 코스로 선택하여 푸짐하게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걸어서 이성당에 갔더니 역시나 줄이 너무 길어서 신관가서 커피도 한잔마시고 빵쇼핑까지 완료했던

소소하지만 알찬 군산 당일치기 여행이었어요.